돼지고기 1+ 등급은 무슨 뜻일까? 등급 기준 쉽게 보기
마트에서 '1+ 등급 돼지고기'라는 표시를 자주 봅니다. 1+ 등급은 어떻게 정해지고, 1등급·2등급과는 무엇이 다른지, 소고기 등급과는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습니다.
돼지고기 등급은 4단계
돼지고기 등급은 1+, 1, 2, 등외의 네 단계입니다. 예전에는 더 복잡했지만,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2013년부터 지금의 4단계로 정리되었습니다. 등급이 높을수록 도축장 경매에서 더 비싼 값을 받습니다. 날짜별 등급 가격은 양돈마당 홈의 돈가 시세에서 볼 수 있습니다.
등급은 이렇게 정해요
돼지가 도축되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사가 돼지 몸통(도체)을 한 마리씩 보고 등급을 매깁니다. 판정은 두 번에 걸쳐 이뤄집니다.
- 1차 판정: 도체중(무게)과 등지방 두께를 재서 1+, 1, 2 중 어디에 드는지 정합니다.
- 2차 판정: 겉모습(외관)과 고기 품질(육질)을 보고, 기준에 못 미치면 등급을 낮춥니다.
1차 기준: 무게와 등지방
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고, 등지방이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은 돼지가 높은 등급을 받습니다. 탕박(털을 뜨거운 물로 뽑는 방식) 도체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등급 | 도체중 | 등지방 두께 |
|---|---|---|
| 1+ | 83kg 이상 93kg 미만 | 17mm 이상 25mm 미만 |
| 1 | 80kg 이상 98kg 미만 | 15mm 이상 28mm 미만 |
| 2 | 1+·1등급 범위에 들지 않는 경우 | |
등지방은 고기의 맛과 식감에 영향을 주지만, 너무 두꺼우면 버려지는 지방이 많아지고 너무 얇으면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알맞은 범위를 정해 둔 것입니다.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로 확인하세요.
2차 기준: 외관과 육질
1차 기준을 통과해도 2차 판정에서 등급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.
- 외관: 살이 고르게 붙었는지(비육 상태), 삼겹살 두께와 상태, 지방이 고르게 붙었는지, 상처나 결함이 없는지
- 육질: 고기 속 지방(근내지방, 마블링), 고기 색, 지방 색, 고기의 단단함과 수분 상태
등외는 심하게 마르거나 결함이 큰 돼지처럼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에 매겨집니다.
소고기 등급과 다른 점
| 구분 | 돼지고기 | 소고기 |
|---|---|---|
| 최고 등급 | 1+ | 1++ (육질 등급) |
| 등급 단계 | 1+, 1, 2, 등외 | 육질 1++, 1+, 1, 2, 3 + 육량 등급 따로 |
| 중요하게 보는 것 | 무게와 등지방이 알맞은지 | 마블링(근내지방) 정도가 큰 비중 |
소고기는 마블링이 많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 구조라면, 돼지고기는 무게와 지방이 알맞은 '표준에 가까운 돼지'가 높은 등급을 받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돼지고기에도 1++ 등급이 있나요?
없습니다. 돼지고기 등급은 1+, 1, 2, 등외의 4단계이고 1+가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. 1++ 등급은 소고기 육질 등급에만 있습니다.
1+ 등급이면 무조건 더 맛있나요?
등급은 고기의 규격과 품질이 기준에 잘 맞는지를 나타냅니다. 1+ 등급은 무게와 지방 두께가 알맞고 외관과 육질이 좋은 돼지라는 뜻이지만, 맛은 부위, 신선도, 보관과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.
등급은 누가 매기나요?
도축장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소속 등급판정사가 도축된 돼지를 한 마리씩 보고 판정합니다. 판정 결과는 축산물 이력제와 등급판정 확인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마트에서 돼지고기 등급은 어디서 확인하나요?
포장지나 매장 표시에 등급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고, 이력번호를 축산물 이력제 누리집이나 앱에서 조회하면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